다저스의 류현진이 내일, 2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오늘 경기가 없이 휴식일을 보내고 있는데, 내일 저녁 7시부터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은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두 경기에 선발로 나와 5.2이닝 동안 1승 1패, 방어율 14.29의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시범경기답게 성적보다는 자신의 각종 구위를 점검하고 있는 상황에서본인은 물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류현진의 구질과 구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5번째 선발로 확정돼 4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 시즌 첫 출전이 예정된류현진은 시즌을 맞기 전에 내일 경기 포함 두 경기를 더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3이닝 투구 이후 불펜에서 추가 투구를 소화했던 류현진은 내일 경기에선 5이닝 투구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 투수는 파나마 출신의 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로올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3경기에 나와 1승 1패, 방어율 4.7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내일 경기는 스포츠넷LA에서 7시부터 실황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