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홍콩에서 20피트 컨테이너 1대 면적보다 약간 큰 '초미니 아파트'가 무려 100만 달러에 팔렸다.
오늘(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카오룽 디벨럽먼트' 사가 폭푸람 지역에 짓는 350가구 아파트 중 209스케어피트 면적의 아파트가 786만 홍콩달러, 약 100만 미 달러에 팔렸다.
이 회사가 짓는 310스케어피트 아파트도 천129만 홍콩달러, 약 144만 미 달러의 가격에 분양됐다.
지난해 몽콕 지역에서 157스케어피트 아파트가 306만 홍콩달러에 팔렸는데 이번에 그 기록마저 갈아치운 셈이다.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주택 가격은 홍콩인들이 내 집 마련 꿈을 아예 포기하게 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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