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토마스와 셔파, 위티어 산불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늘 정오까지는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
국립기상대는 풋힐과 산간지대에 5~10인치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산사태로 21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월 9일 강우량보다 확연히 많은 수치다.
특히 한 시간에 0.5인치~0.7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각종 잔해물이 쓸려내려오는가 하면 침수, 범람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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