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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아파트 일산화탄소 누출, 온수기 고장이 원인

박현경 기자 입력 03.19.2018 07:18 AM 수정 03.19.2018 07:20 AM 조회 3,703
지난 8일 LA한인타운 아파트에서 사망자를 낸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는 아파트의 water heater, 즉 온수기가 고장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LA 주택커뮤니티투자국의 조사결과 920 사우스 호바트 블러바드에 위치한 아파트 내   지하실에 설치된 온수기가 고장나면서 유독가스가 아파트 위층으로 번졌다고 NBC4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자들은 최근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제거됐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화재경보기를 겸한 일산화탄소 복합 경보기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경보기는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NBC4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100% 건물주 책임은 아니라고  전했다.

물론 아파트 유닛에 입주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작동해야 하지만,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입주자가 건물주에게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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