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인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려고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올라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오늘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은 어제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에 있는 대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갔던 한 20대 남성에 대해 4일간의 미결구금 명령을 내렸다.
미결구금 명령은 범죄 혐의자를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구금하는 것을 말한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고 노동자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17일 자살을 시도하려고 대피라미드에 올라갔다가 관광경찰에 붙잡혔다.
그 전에 남성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그가 피라미드 정상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설득했다.
검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이웃 주민들과 문제로 정신분열 증상을 겪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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