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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또 위증설 논란

이황 기자 입력 03.18.2018 11:36 AM 조회 2,572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 가운데 한 명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또 위증설에 휘말렸다.

스캔들의 진위를 가릴 중대 분수령인 지난2016년 3월 캠프 회의에서 세션스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동에 반대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교 고문 조지 파파도풀러스가 '회동'을 제안하자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힌 세션스 장관의 증언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오늘(18일) 3명의 인사를 인용해 세션스 장관은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당시 캠프 회의에서 파파도풀러스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세션스 장관의 위증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월 법무장관에 지명된 이후 열린 상원 법사위 인준청문회에서 러시아 인사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7월과 9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러시아 대사를 두 차례 만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뒤늦게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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