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 저명 경제학자 43명, 무역전쟁은 미 경제 파멸 초래

이황 기자 입력 03.18.2018 06:09 AM 수정 03.18.2018 07:11 AM 조회 2,703
미 경제학자들이 무역전쟁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에 무역전쟁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의 IGM포럼 소속 경제학자 43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미국을 살리기보다 해를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학자 모두는 관세 폭탄이 미국인들의 복지를 개선할 것이라는 연방정부 주장에 의견을 달리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 교수는 관세 부과는 경제학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 교수도 결국 교역 증대를 원하는 것이지 감소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역전쟁 개시로 치닫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토퍼 우드리 예일대 교수는 일부 미국인의 복지는 개선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대다수 미국인의 복지를 해칠 것 이라며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이는 너무 값비싼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에릭 매스킨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관세 부과를 지난1930년대 세계 대공황을 초래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에 비유하고 우리는 이미 스무트-홀리 관세법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