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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세관단속국 ICE, 남가주서 불체자 115명 체포

이황 기자 입력 03.18.2018 05:11 AM 수정 03.18.2018 01:25 PM 조회 9,236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대대적인 단속이 연일 이어지고있다.

이민세관단속국 ICE 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샌디에고와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115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가 체포됐다.

이 가운데 7명을 제외한 108명은 샌디에고 카운티 일대에서 체포된 불법체류자로 나타났다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멕시코 국경일대에서 벌어진 이번 작적에 대해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반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ICE 단속과 관련해 중범죄 전력 또는 추방 판결을 받고도 미국에 남아있는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한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불체자 체포작전의 총 책임자 그렉 아크쳄버트는 115명의 불법체류자들은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체포된 혐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작전은 국가와 주민들의 공공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불과 40여일만에 남가주와 북가주에서 400여명 이상의 불법체류자가 체포된 것으로 연방정부가 ‘이민자 보호지역’을 자처하며 ‘반 이민정책’에 강력반발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를 집중 타겟으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벌어진 ICE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은 샌디에고에 건설중인 미국 – 멕시코 국경장벽의 시제품을 살펴보기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를 찾은 시기와 맞물린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을 이끈 아크쳄버트는 연방 이민법과 국경을 수호하기 위해 중범죄 전력을 가진 불법체류자는 지속적으로 추방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ICE 의 불체자 체포작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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