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무안타 침묵…시범경기 타율 0.111

연합뉴스 | 입력 03/12/2018 17:15:02 | 수정 03/12/2018 1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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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MLB 스카우트 "고교 수준 타자" 혹평하기도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1(18타수 2안타)까지 추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349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재능을 뽐내며 활약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는 재능이 넘치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에 들썩였고, 그는 구단을 면접 본 뒤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투수로는 대량 실점을 면치 못하고, 타자로는 헛손질하기 일쑤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2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 손맛을 봤던 오타니는 좋은 느낌을 이어가지 못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말 다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말에는 오랜만에 외야까지 공을 보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오타니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한 스카우트는 "오타니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수준의 타자다. 직구와 체인지업은 봤지만, 뛰어난 커브 볼은 본 적 없을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이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에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