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텍사스 주서 소포 열어보니 '폭발'! ..2명 사망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12/2018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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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지난 2주 사이 

소포를 열어보던 중 소포가 폭발하는 사건이 

3건 연달아 발생해 주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오늘(12일) CNN과 ABC ,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늘 아침 오스틴 북서부의 한 주택에서

17살 청소년이 집 앞에 놓인 소포를 부엌에서 열어보는 순간 폭발했다.

 

이로 인해 이 청소년은 숨졌고

함께 있던 여성은 크게 다쳤다.

이 사고가 발생한지 약 40분쯤 뒤

사고 현장의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한 주택에서도  

75살 히스패닉계 여성이

집 앞에 배달된 소포를 열어보다 폭발물이 터져 크게 다쳤다.

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오스틴 북동부 해리스 리지에서

역시 소포가 폭발하며 39살 남성이 숨졌다.


이 사건은 애초 자살로 추정됐다가

수상한 물건이 폭발한 사건으로 다시 분류돼

경찰이 재조사하고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소포 폭발 사건이 난 지역이

거리로는 12마일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 FBI와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 요원들도

이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ABC 방송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포 폭발 사건 중 2건의 피해자들이 흑인이고,

한 건은 히스패닉계 주민인 점에 비춰 

인종 범죄 또는 증오 범죄일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CNN도 증오 범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소포 폭발 사건이 이번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가 임박한 시점에 일어나자,

경찰 당국은 '소프트 타깃 테러'의 가능성을 우려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