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공개 안한 ‘김정은 별도 메시지’ 트럼프에 전했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09/2018 16:38:04 | 수정 03/09/2018 16:38:04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북 특사단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과는

별도의 또다른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정상간 신뢰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파격적인 정상회담 제안 외에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방북 특사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추가 메시지가 있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잠시 전 워싱턴 DC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한

특별 메시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추가 메시지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정상 간에 주고받은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신뢰 구축의 일환"이라며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또, 이 특별 메시지를 전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입장을 별도로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격적인 북미 정상회담 제안이 별도 메시지인 것으로 해석됐지만

이와는 또다른 추가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고위관계자는 또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 접촉이 개시되고

양측의 특사 파견이나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특사단은 내일 귀국하는 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