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포함 수입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 강행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08/2018 14:59:03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안팎 비판론 일축 15일후에 발효 고율 관세 부과시작

캐나다, 멕시코 제외, 한국, 중국 등 국가별 면제 협상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팎의 비판을 일축하고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는 10% 의 관세부과를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나프타 협상중이어서 제외됐으며 15일후 발효되기 전에 한국과 중국 등 개별국가 별로 면제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역전쟁을 초래해 미국이 더 손해 볼 것이라는 안팎의 경고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강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는 10% 의 관세를 15일후 부터 부과하는 무역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해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 경제각료들과 철강, 알루미늄 업종의 노동자들을 초대해 놓고 “공정한 무역과 미국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최대 수출국 캐나다와 멕시코산에 대해선 북미자유무역협정(NATFA) 협상과 연계 해 협상결과가 나올때까지는 관세 부과를 면제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모든 수출국들에게 개별국가별로 미국과 관세부과 면제 협상을 벌일수 있도 록 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각국이 미국과 공정한 무역에 합의하게 된다면 관세부과를  면제받을 수도 있고 반대이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보름동안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해 주도록 막판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보복조치로 무역전쟁을 초래하고 미국이 원자재 가격상승이나 타업종 수출감소 등으로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안팎의 거센 비판에도 관세카드를 강행한것이어서 앞으로 어떤 파장과 결과를 가져올지 주시되고 있다

 

트럼프 경제팀에서도 극심한 분열을 겪은 끝에 월가와 자유무역주의자들의 신망을 받으며 관세카드를 저지하려던 게리 콘 국가 경제자문위원장이 결국 사임했다

 

각국의 보복으로 지역구에 있는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폴 라이언 하원의장등 공화당 의원들이 중간 선거를 위해 자신들의 요구를 무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를 무효화시키려는 입법작업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철강과 알루미늄의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미국내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가격이 올라가 17만명이 일하고 있는 두업종을 보호하려다가 650만명이나 고용돼 있는 타업종에게 피해를 입히고 15만개의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화될지 주시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