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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핵화 중요한 고비"…"北에 시간 벌어주기" "이용당한 것" 홍준표·유승민 반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7.2018 04:45 AM 수정 03.07.2018 04:46 AM 조회 1,741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LA시간 어제 저녁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방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서 중요한 고비"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북한의 대화 의지가 '시간 벌기용' 전력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리포트>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전원 참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방북 결과에 대한 상황인식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야당 대표들이 북한의 진정성을 우려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방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야당의 우려를 의식한 듯 궁극적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인 만큼 대북제재 완화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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