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내일 방미…트럼프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

라디오코리아 | 입력 03/06/2018 16:03:59 | 수정 03/06/2018 16:03:59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내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평양에서 가져온 결과를 보여주면서 미국한테 대화를 시작할만 하지 않냐고

설득을 할 텐데 가능성은 일단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내일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의 방미 일정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고

북미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내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확정됐는지는 알지 못하며,

확실하지 않지만 1박 2일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 원장은 마이크 폼페오 미 CIA 국장 등과도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특사단은 어제 1박 2일 일정의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김 위원장과의 합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미국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서 원장은 일본을 각각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낼 방침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