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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 발표 매우 긍정적 진전’ 북미대화에도 청신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06.2018 02:46 PM 조회 1,211
트럼프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 북한 아주 잘했다" "전 세계 위해 위대한 일 될 것" 한국과 협의후 북미대화 착수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4월말 판문점 개최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표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진전으로 평가해 북미대화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특사단의 설명을 직접 듣고 협의한후에 북미대화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4월말 판문점에서 개최되고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의지를 표명했다는 한반도 소식에 워싱턴도 매우 긍정적인 진전으로 환영하고 나서 북미대화도 곧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남북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그것은 전세계와 북한, 한반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와서 올림픽에 참가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며 "우리가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대해 “우리는 두갈래 방향을 모두 준비하고 있으나 평화적 이고 멋진 길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진전이 있는 것은 의심할 바 없으며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고 평가 하고 "세계가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으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의지표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4월말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북미대화도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모두 ‘중대한 반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북미대화 착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은 곧 워싱턴을 방문하는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등 한국특사단으로 부터 남북합의 내용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협의한 후에 북미대화를 본격 모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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