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리베라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어제 오후 발생한 대형화재로 수 백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어제 ( 22일) 오후 3시 30분쯤 9100블락 버크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3층에 위치한 한 유닛에서 시작됐다.
불씨가 시작된 유닛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으며 불은 건물 벽을 타고 삽시간에 복도를 타고 H 형태로 된 다른 동으로 번지면서 거주민들은 대피를 하느라 아수라장이됐다.
현장에서는 매연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주민 2명과 화상을 입은 소방관 1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220 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대거 출동해 화재 진압작전을 펼쳤지만 최소 45유닛은 심하게 파손됐으며 141개 유닛의 거주민들은 정전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는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거주민들을 위한 셸터가 마련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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