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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가브리엘 아시안 급증..'한인 영어 미숙 비율 높아'

김혜정 입력 02.22.2018 06:16 AM 수정 02.22.2018 10:08 AM 조회 3,795
LA 동부 다이아몬드바, 로렌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등이 속해있는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주민 비율도 늘고 있는데 한인의 경우 영어 구사 능력이 다른 아시안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아시안은 다른 42개 주나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LA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52만 4천여명의 아시안이 거주해 LA카운티 전체 아시안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안은 그 어느 그룹보다 빠르게 성장해  2000년과 2010년 사이에 22%가 늘었고 같은기간 한인은 28%늘어난 3만 8천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인들 가운데 해외 태생 비율은 67%에 달해  3명 중 2명 꼴로 이민 1세나 1.5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 장벽을 겪는 한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내 한국어을 사용하는 인구는 2만8,974명으로 이중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43%가 어느 정도 영어 사용이 미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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