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다이아몬드바, 로렌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등이 속해있는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주민 비율도 늘고 있는데 한인의 경우 영어 구사 능력이 다른 아시안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아시안은 다른 42개 주나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LA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52만 4천여명의 아시안이 거주해 LA카운티 전체 아시안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안은 그 어느 그룹보다 빠르게 성장해 2000년과 2010년 사이에 22%가 늘었고 같은기간 한인은 28%늘어난 3만 8천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인들 가운데 해외 태생 비율은 67%에 달해 3명 중 2명 꼴로 이민 1세나 1.5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 장벽을 겪는 한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내 한국어을 사용하는 인구는 2만8,974명으로 이중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43%가 어느 정도 영어 사용이 미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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