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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쇼트트랙 노골드..넘어지고 미끄러지고

김혜정 입력 02.22.2018 05:49 AM 조회 2,502
한국 쇼트트랙이 골든데이가 될 줄 알았던 날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 선수단의 종합 4위 목표 달성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3개 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얻는데 그쳤다.

내심 금메달 2개 이상을 기대했지만 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이 이어지며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가장 먼저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황대헌과 임효준이 결승에 올라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것. 금메달을 우다징(금메달)에게 내줬지만 우다징이 세계랭킹 1위란 점, 500m는 한국의 약세 종목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어 열린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아무런 수확이 없었다.

여자 1000m 결승에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동반 진출했으나 두 선수가 한꺼번에 넘어졌고, 남자 계주 결승에서도 임효준이 넘어진 끝에 일찌감치 금메달이 물건너갔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9위를 유지했다.

개막에 앞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금메달 4개를 보탠다고 해도 현재 4위 미국(금8, 은7, 동6)을 제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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