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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서도 대규모 ‘총기 규제' 시위 펼쳐져

박현경 기자 입력 02.19.2018 03:11 PM 수정 02.19.2018 04:37 PM 조회 2,236
[앵커멘트]

프레지전트데이 휴일인 오늘(19일) 워싱턴 DC 백악관 앞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는 총기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LA다운타운에서도 역시 주민 수백명이 모여 즉각적인 총기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LA다운타운 퍼싱스케어에는 ‘우리 아이들이 더이상 총기사건에 희생되서는 안된다’는 구호가 울려퍼집니다.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참사를 계기로 남가주 주민 5백명 이상은 프레지전트 데이 휴일을 맞아 총기 규제 강화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시위에는 학부모들을 비롯해 어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기규제와 관련된 각종 피켓을 든 시위 참가자들은 더이상 워싱턴 정치인들의 ‘애도와 기도’를 원치 않는다면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등 총기규제가 강화되지 않는 한 교내 총기참사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시위대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또한 많은 주민들이 점차 총기참사 뉴스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이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시위대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LA다운타운 외에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도 역시 느슨한 총기규제를 플로리다 총기참사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미총기협회 NRA와 정치권에 책임을 물으며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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