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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총기참극 이후 '방탄 소재 백팩' 판매 급증

박현경 기자 입력 02.19.2018 02:15 PM 조회 2,871
지난 14일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 참극 이후 방탄 소재가 들어간 백팩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19일)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불릿 블록커'(Bullet Blocker) 사는 플로리다 주 총기 참극 다음날인 지난 15일 하루에만 500개의 '강화'(fortified) 백팩을 판매했다.

이는 평소보다 30% 급증한 것이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강화 백팩은 나일론보다 가볍고 강도는 강철의 5배나 돼 방탄복 제작에 사용되는  '케블러' 섬유를 사용했다.

가격이 한 개에 약 200~500달러에 이르고, 무게는 2㎏을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조 쿠란은 판매된 백팩의 상당수가 플로리다 주에서 주문한 것이라고 전했다.

불릿 브록커 측은 330달러 하는 'NIJ IIIA' 백팩에 대해 357 매그넘과 44 매그넘 권총의 9㎜ 탄환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불릿 블록커 그리고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이번 플로리다 총기 참극에서 사용된 AR-15 반자동소총의 총탄은 막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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