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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총격 생존학생들 ‘총기규제운동’ 나선다

김혜정 입력 02.19.2018 05:55 AM 수정 02.19.2018 06:21 AM 조회 1,640
(AP연합뉴스)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생존 학생들이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행동에 나선다.

생존 학생들이 직접 총기 규제 운동을 벌이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류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7명의 희생자를 낸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어제(18일) ABC 방송 등에 출연해 “3월24일 워싱턴에서 실질적인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버 어게인’ ‘미 넥스트?’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며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등학생들이 총기 규제 여론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연방법원 앞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총기 규제 관련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총기 정책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참사 이틀 만인 지난 16일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병문안한 데 이어, 오는 21일 더글라스 고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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