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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

이황 기자 입력 02.18.2018 05:31 AM 조회 4,853
'빙속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한국시간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아쉽게 미국의 보니 블레어에 이어 역대 올림픽 두 번째 500m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독일의 카린 엔케와 블레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출발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끊으면서 순조롭게 질주했다.

이상화의 이번 시즌 초반 100m 베스트 기록은 10초26이었는데 이를 넘어서면서 금빛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13에 주파하면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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