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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규모 7.2 강진 .. 아직 피해 보고 없어

이황 기자 입력 02.16.2018 05:25 PM 조회 3,745
지난해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멕시코에서 오늘(16일)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오늘(16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22.9마일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5.2마일이다.

진앙지는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곳이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가 밝혔다. 

USGS는 지진 초기 규모를 7.5으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7.2로 수정했다.

오늘(16일)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층 건물들이 1분 이상 흔들렸다.

또 지진 대피 경보가 울리고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를 찾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수천 명의 시민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에서 진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악사카 주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멕시코 강진으로 대규모의 사상자가 난 지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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