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국가대표인 박진용-조정명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루지 더블(2인)에서 최종 9위로 선전했다.
박진용-조정명은 오늘(1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더블 1, 2차 시기 합계 1분32초672를 기록해 20개 출전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차 시기에서 46초396(10위)을 찍은 뒤 2차 시기에서 46초276(8위)으로 기록을 앞당겼다.
1, 2차 시기 모두 큰 실수 없이 비교적 매끄럽게 주행을 펼쳤다.
2차 시기 주행을 마친 두 선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홈 관중의 쏟아지는 환호와 박수에 손을 흔들었다.
앞서 박진용-조정명은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는 18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독일의 토비아스 벤들-토비아스 아를트(1분31초697)가 가져갔다.
이들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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