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타운서 한인 할머니 '묻지마 공격'..목격자 제보 당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2/2018 0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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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LA한인타운에서는 걸어가던 한인 할머니가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스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경 기자?! (네, 뉴스센터다)

 

1.   사건 정황부터 자세히 알아보죠?!

 

네,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토요일 오후1시 30분쯤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바드와 벌몬 애비뉴에서 발생했습니다.

 

올해 85살 한인 할머니는

한남체인 마켓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할머니의 얼굴을 세게 가격하고 도주한 것입니다.

 

이 충격으로 할머니는 쓰러졌고,

다행히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달려와 할머니를 돕고

앰뷸런스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피해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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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행히 할머니가 하룻만에 치료를 받고 퇴원했는데,

부상정도가 상당히 심한 편이죠?

 

네, 그렇습니다.

 

피해 할머니의 손녀딸인 고유진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당한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사진을 보면, 할머니의 두 눈에는 시퍼런 피멍이 들었구요.

 

머리도 찢어져 꿰맨 흔적으로 붕대로 머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또 사건 발생 현장에는 아직도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얼마나 위험했고, 참혹했는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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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런데 이번 사건이 '묻지마 공격'이었던 것이죠?!

 

네, 맞습니다.

 

고씨는 용의자가 할머니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이며

할머니의 금품을 훔치지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올림픽 경찰서도 용의자가 피해자를 무작위로 골라

범행을 저지른 묻지마 공격이라고 밝히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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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의자 인상착의는 나왔습니까?

 

네, 용의자는 중년의 히스패닉 남성입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 상, 하의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 용의자에 대한 다른 인상착의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서는

목격자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인데

사건 당시 현장에 상당수 목격자들이 있었던 만큼

이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올림픽 경찰서로 연락하면 됩니다.

 

고씨는 할머니가 용의자를 용서하라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럴 수 없다면서

용의자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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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근LA에서 이같은 묻지마 공격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죠?!

 

네, 최근 LA에서는 묻지마 공격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10월 헐리우드 지역, 라브레아 길에서는

괴한이 걸어가던 한 노인의 머리를 가방으로 힘껏 치고 도주했지만,

이후 체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로스펠리스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남성이

역시 괴한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이 용의자는 아직까지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