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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지구촌 겨울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박현경 기자 입력 02.09.2018 05:45 AM 수정 02.09.2018 05:50 AM 조회 3,823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에 성공한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국시간 어제(9일) 저녁 8시, LA시간 오늘 새벽 3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101일간 전국 2천18㎞를 달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올림픽 성화는 최종 점화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손을 거쳐 평창 하늘에 타올랐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평창은 두 차례 유치 실패를 경험하고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1988년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아울러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기쁨도 나누게 됐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개최로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됐다.

한국보다 앞서 이를 이룬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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