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열병식 작년보다 '내용구성' 축소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08/2018 05: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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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오늘(8일) 실시한 열병식은

전체적인 구성이 작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군 당국의 한 소식통은 오늘

"북한 열병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어간까지

약 1시간 30∼40분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작년 열병식보다 '내용구성'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열병식 동향을 정밀 분석한

한미 군 당국의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은

오전 10시 5분부터 낮 12시 56분까지 진행됐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1시간가량 줄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진행한 열병식 시간과 '내용구성'을 축소한 것은

평창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내부 행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진행한 열병식을

대부분 조선중앙TV로 생중계했지만,

 이번에는 생중계하지 않아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