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오늘도 상승반전과 하락반전을 반복했지만 초반의 폭등세를 지키지도, 어제 회복세를 연결시키지 못한채 하락세로 밀렸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리고 유가도 크게 떨어졌지만 투자심리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하락출발한 장은 또 다시 강세와 약세를 넘나들며 처음부터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다. 

오늘도 DJ가 가장 탄탄히 오르며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어제만큼 엄청난 폭으로 요동치지 않았어도 회복세 자체는 어제와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하락세가 끝났다는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는 짙어진 가운데 중반에 NASDAQ과 S&P 500이 상승했던 것을 싹다 지우고 DJ도 하락반전할 위기에 처할 정도로 매도세의 압박은 급격히 강해졌다. 

이후에도 매도세와 매수세가 한쪽으로 크게 쏠리는 현상은 반복되고 그때마다 장은 심하게 요동치다 결국 막판에 약세로 꺾이며 마감해 V자 모양의 회복세가 가동되기 만만치 않다는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편 KORS는 기대치를 크게 능가한 실적호조를 기록하며 2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올해들어서는 5% 그리고 최근 1년 동안에는 무려80%나 폭등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