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타임스 5억 달러에 매각..LA 중국계 억만장자 새 주인

박현경 기자 입력 02.07.2018 07:28 AM 수정 02.07.2018 08:35 AM 조회 7,246
LA 중국계 바이오텍 억만장자가 LA타임스의 새 주인이 됐다.

LA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오늘(7일) 패트릭 순 시옹 박사가 LA타임스 모회사 트롱크로부터 LA타임스와 샌디에고 유니언-트리뷴을 5억 달러에 구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트롱크는 오늘 LA타임스 매각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LA타임스 매각은 지난 6개월 동안 편집장이 무려 세 차례 바뀌고 성폭력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출판인이 무급휴가를 떠나는 등 LA타임스 내 질풍노도의 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LA타임스 새 주인이 된 순 시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해 바이오텍 기업들을 설립한 뒤 매각해 재벌 반열에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순 시옹의 재산이 8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순 시옹은 현재 컬버시티에 본사를 둔 의료기업  '난트헬스'를 설립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으며 LA 레이커스의 지분 일부도 보유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