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크리스틴 벨 ‘한인타운서 시상식 보는 모든 배우 지망생들..’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8 07:39 AM 수정 01.22.2018 08:12 AM 조회 4,545
어제 LA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는 제 24회 미 배우조합 SAG 시상식이 펼쳐진 가운데 시상식 진행을 맡은 여배우, 크리스틴 벨의 ‘First Lady’와 ‘한인타운’ 등 여러 발언들이 화제다.

크리스틴 벨은 어제 처음으로 SAG 시상식 사회를 맡았을 뿐 아니라 SAG 시상식 사상 최초 ‘여성’ 사회자였다.

크리스틴 벨은 ‘First Lady’로서 첫 임무가 사이버 괴롭힘 퇴치가 될 것이라며 이 문제 해결에 대한 진척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벨은 비록 멜라니아 여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사이버 괴롭힘 퇴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이다.

크리스틴 벨은 또 이 시상식이 이 자리에 앉은 성공한 배우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리스틴 벨은 이 시상식이 20차례 넘게 성과없는 오디션을 보고 지금 한인타운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5명의 룸메이트들과 참치캔을 까먹으며 시상식을 시청하는 배우 지망생들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벨은 이 밖에도 ‘미투 캠페인’과 관련해 특히 지금은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때라며 공포와 분노가 이길 수는 없기 때문에 공감과 성실로 경기를 이끌어나가자고 말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