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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조코비치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8강 쾌거

박현경 기자 입력 01.22.2018 05:15 AM 조회 1,646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오늘(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0(7-6 7-5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8강에서 정현은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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