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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점검단, LA 시간 오늘 오후 4시2분 南측 출입사무소 도착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18 04:29 PM 조회 3,241
북한 예술단 점검단이 한국에 도착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은 LA 시간 오늘(20일) 오후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오전 9시 2분쯤(LA 시간 오늘 오후 4시2분쯤) 현송월 등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 인원들이 한국측 CIQ(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한국정부합동지원단 국장과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가 현송월 단장을 만났던 한종욱 과장 등이  CIQ(남북출인사무소)에 나가 북한 점검단을 맞았다. 

경의선 육로가 열린 것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처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북측 인사가 남측을 방문한 것도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점검단 일행이 최초다.

이들 북한 점검단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내용 등에 대해 남측과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송월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를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한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초 LA 시간 어제(19일) 시작하려던 일정이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지만 오늘(20일) 북한 점검단이 예정대로 방남함에 따라 사전 점검은 큰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측 점검단은 남측 입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입경 절차를 마치면 서울로 이동할 예정으로 서울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곧바로 강릉으로 향한다.

강릉에서 1박을 하고, LA 시간으로 일요일인 내일(21일) 서울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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