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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남성 말다툼 끝에 칼부림..동료 사망

김혜정 입력 01.19.2018 06:09 AM 수정 01.19.2018 08:07 AM 조회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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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정박한 유조선에서 한인 선원들이 언쟁을 벌이다 칼부림이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호놀룰루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1시 10분쯤 호놀룰루 항 알로하 타워에 정박중이던 ‘해순 39호’선박에서 올해 66살된 변종근씨가 동료 김종일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김씨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선박에 있던 다른 동료들은 이들의 다툼을 말렸지만 선실안으로 들어가 문까지 잠그고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김씨가 가슴을 흉기에 찔린채 많은 양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응급처치를 한 후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변씨는 2급 살인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5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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