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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겨울폭풍.. 북가주엔 폭설, 남가주엔 부슬비

문지혜 기자 입력 01.18.2018 11:54 AM 수정 01.18.2018 11:55 AM 조회 8,560
올 겨울 두번째 겨울폭풍이 캘리포니아 주를 향하고있다.

국립기상대는 오늘(18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비소식이 있고, 오늘(18일) 오후부터 내일(19일) 아침까지는 시에라 네바다 일대 눈폭탄을 예고했다.

특히 시에라 최고도 지점에 1.5~2피트에 달하는 눈이 쌓일 전망이다.

하지만 기상학자들은 시에라 네바다 북부의 강설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긋지긋한 가뭄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레이프바인 인근에도 눈이 내릴 확률이 있다.

이번 겨울폭풍이 북가주에 집중되면서 남가주에 끼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수십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사태가 강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몬테시토 지역에도 0.1인치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에도 부슬비가 지나갈 수 있다.

한편, LA의 경우 지난해 10월 1일부터 현재까지 1.89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평균인 5.79인치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샌프란시스코도 우기에 7.23인치의 비가 와 평균 11.33인치를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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