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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고용훈풍…‘필립스곡선’ 기대하는 연준

김혜정 입력 01.18.2018 10:20 AM 조회 1,647
미국 고용시장의 훈풍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

실업률은 현재 4.1%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된다.

'완전고용 실업률'이란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실업률을 의미한다.

일각에선 올해 3%대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업수당 청구가 급감한 것도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한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전주 대비 4만 천 건 줄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는 1973년 2월 이후로 4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실제 인종, 경력, 업종을 불문하고 일자리가 증가하는 신호는 잇따르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상대적 차별을 받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실업률도 지난해 11월 6.8%로 하락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완전고용'으로 신규 인력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재소자는 물론이거니와 범죄 전력자나 무경험자, 장기실업자까지 고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여기에 애플은 앞으로 5년간 미국 경제를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38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2만 명의 추가 고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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