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형으로 만들어진 세탁세제, laundry pod를 과거 어린 아이들이 사탕류로 착각해 먹던 일이 발생한데 이어 최근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를 먹고, ‘먹는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것이 유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7일) 타임과 CNN 등 주요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미 중독관리센터는 어제(16일) 성명을 통해 새해 들어 첫 15일 동안 무려 39건의 관련 신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6년 한 해 전체 신고 건수와 같은 수치다.
청소년들은 ‘무모한 도전’(challenge)을 하기 위해 맛잇을 것 같아 보이는 세제를 먹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세제를 먹은 청소년들은 기침을 하고, 일부는 입에서 거품을 품기도 한다.
미 중독관리센터는 세제를 먹을 경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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