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대규모 불체자 단속에 나설 것을 예고한 가운데 조만간 북가주가 그 중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샌프란스시코 크로니클은 오늘(17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대규모 불체자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북가주가 불체자 단속 대상이 된 것은 불체자 보호도시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북가주, 특히 베이 지역에서 ICE 요원들이 천 5백 명 이상의 불체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단속 대상은 대부분 범죄 기록이 있거나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불체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서류미비자도 적발될 경우에는 역시 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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