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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객 '마리화나 폐기'에 분노해 총격

김혜정 입력 01.17.2018 05:53 AM 수정 01.17.2018 07:02 AM 조회 2,442
웨스트 헐리웃 지역 선셋 스트립 몰의 호텔앞에서 한 남성이 홧김에 총기를 난사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제(16일) 저녁 8시 30분 선셋블루버드와 올리브 드라이브 교차로에 위치한 몬드리안 호텔앞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남성은 이 호텔 투숙객으로 외출을 하며 마리화나가 든 가방과 소지품 등을 직원에게 맡겼다가 호텔측이 내부 규정에 따라 마리화나를 폐기시킨 사실을 알아채고 분노해 총기를 들고 나타난 것이다.

당시 이 남성은 호텔앞에 서서 화를 참지 못하며 허공에 대고 5-6발의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뒤 은색 해치백 차량을타고 도주해버렸다.

경찰은 어제 밤 한때 올리브 드라이브 일대 통행을 모두 차단한 채 현장 조사와 용의자 검거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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