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센서스에 시민권 여부 묻지 말아야

박현경 기자 입력 01.16.2018 06:13 PM 조회 4,464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오는 2020년 센서스 조사에 미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시민권자인지 여부를 묻는 조항이 포함된다면 센서스 조사 참여를 꺼리는 이민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윌버 로스 연방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특히 서류미비자들 뿐만 아니라 가족 중 서류미비자가 있는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 등 모두 백만여 명이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도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시민권 조항이 센서스 조사에 포함될 경우 정확하지 않은 조사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또 이민자들이 많은 LA카운티에서는 인구 수에 따라 배정되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