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떠난 이승엽, KBO 홍보대사로 뛴다

연합뉴스 | 입력 01/12/2018 09:29:03 | 수정 01/12/2018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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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그라운드를 떠난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42)이 한국 프로야구 홍보대사로 뛴다.

 

KBO는 12일 이승엽을 KBO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KBO 리그에서 통산 최다홈런(467개), 득점(1천355득점), 타점(1천498타점), 루타(4천77루타), 2루타(464 2루타) 기록을 세우며 국내 프로야구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4강전 역전 결승 홈런과 결승전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기고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이승엽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깨끗한 인성 및 매너로 아직도 많은 국민과 야구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정운찬 KBO 총재는 "KBO 리그에서 대기록을 세운 이승엽 선수가 홍보대사직을 수락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고의 반열에 올랐지만 항상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승엽 선수가 은퇴 후에도 KBO와 리그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KBO에서 야구와 관련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어떤 일을 맡게 되든지 야구와 KBO 리그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KBO 홍보대사로서 향후 한국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클리닉 등을 통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야구 보급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KBO리그에서 15년, 일본에서 8년 등 23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 야구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이승엽은 지난해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