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북 대표단 평창 파견·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09/2018 06:25:02 | 수정 01/09/2018 0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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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만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렸는데요.

조금 전 회의가 타결돼 공동보도문이 채택됐습니다.

남북은 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군사당국 회담 개최에도 합의했습니다.

 

<리포트>

남북은 LA시간 오늘 새벽 3시부터 남측 평화의 집에서 종결회의를 진행하고,

협의 결과 공동 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 해 나가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차 고위급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은

추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측이 제안한 설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