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대화 지지,기대’ vs ‘양보나 시간벌기 우려’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08/2018 14:55:41 | 수정 01/08/2018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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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남북회담 전폭 지지, 북미대화 가능성도 오픈

속으로는 문재인 정부 지나친 양보, 김정은 정권 시간벌기 우려

 

남북회담에 대해 미국은 공개적으로는 ‘100% 지지’하고 북미대화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나 북핵 협상 으로 이어질지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속으로는 한국의 지나친 양보나 북한의 시간벌기 시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남북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국정부는 공개적으로는 전폭 지지와 기대를 표시하고 있으나 북핵협상 으로 이어질지 회의적으로 보면서 한국의 지나친 양보나 북한의 시간벌기 시도를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9일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공개적으로는 전폭 지지하며 북미대화 가능성 도 열어놓고 기대를 표시해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캠프 데이비드 회견에서 남북대화가 잘되고 북한이 평창올림픽에도 참가하며 올림픽을 넘어 더 큰 진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남북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정조건아래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도 전화통화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싯점에서 대화에 관여하겠다면서 남북대화에 이어 북미대화, 북핵협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북핵포기 협상에 대해선 여전히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깊은 회의 를 표시하며 대북제재압박 극대화 전략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화론을 주도하고 있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남북대화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으나 올림픽 문제에서 끝나고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기대 치를 낮췄다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는 북한이 그동안 대화의 테이블로 복귀하는 척하면서 많은 돈을 요구하고 달아 났다며 지난 25년 동안의 일어났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과거 북한의 행태를 볼 때 이번 남북대화는 속임수일수 있어 핵문제 에 있어서는 김정은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지나치게 양보해 대북제재압박을 느슨하게 만들거나 김정은 정권이 과거와 같이 핵무력 완성을 위해 수개월간 시간을 벌려 시도하는 것인지 의심하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