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에 스네이더르까지…아시아로 향한 '축구 스타들'

연합뉴스 | 입력 01/08/2018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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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홍콩 키치 입단…스네이더르는 알 가라파行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 예정

 

[홍콩 키치 클럽 페이스북 캡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했던 반가운 스타들의 얼굴을 보게 됐다. 주인공은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39)과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4)다.

 

홍콩 프로축구 키치 클럽은 지난 5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디에고 포를란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를란은 오는 10일 홍콩에 도착해 곧바로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포를란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유명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비야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에서 맹활약한 포를란은 2014년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통해 처음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페냐롤(우루과이)과 뭄바이 시티(인도)를 거쳐 이번에 홍콩의 키치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포를란은 비야 레알(2004~2007년) 시절 128경기에서 59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07~2011년)에서는 196경기 동안 96골을 터트리며 전성기를 맞았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115경기에 36골을 뽑아내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레전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홍콩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본선 진출권을 따낸 키치는 포를란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키치는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포를란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로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과 16강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한국 팬들은 오랜만에 포를란이 한국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장면을 보게 됐다. 전북과 키치는 오는 2월 20일 맞붙을 예정이다.

 

 



[알 가라파 트위터 캡처]

 

 

또 다른 반가운 얼굴은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33경기(31골)에 출전한 공격형 미드필더 스네이더르다. 스네이더르의 새로운 둥지는 카타르리그의 알 가라파다.

 

알 가라파 클럽은 8일(한국시간) 스네이더르의 팀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입단 기자회견 일정을 공개했다. 스네이더르는 알 가라파와 18개월 계약을 했다.

 

스네이더르 역시 아약스(네덜란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터키) 등 명문 클럽에서 맹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레알 마드리드(2007~2009년)에서는 두 시즌 동안 66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었고, 갈라타사라이에서는 2012-2013시즌부터 5시즌 동안 175경기에 나서 46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스네이더르는 이번 시즌 니스(프랑스)로 이적한 뒤 부상 때문에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결국 알 가라파의 러브콜을 받고 '아시아 무대'를 선택했다.

 

알 가라파는 지난 시즌 카타르리그에서 5위를 차지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