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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가뭄 속 단비' 이틀간 5-6인치 폭우

김혜정 입력 01.07.2018 11:15 AM 수정 01.07.2018 12:53 PM 조회 13,523
남가주에 새해들어 첫 폭우가 예보됐다.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인 셈이다.

기상대는 내일(7일) 부터 이틀동안 남가주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산간지대에는 최대 6인치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내리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번 비소식은 지난 10개월간 단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던 LA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있다.

내일은 비교적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며 LA 일대 프리웨이에는 약 4분의 1인치, 산간지대에는 약 1인치 강우량에 그치겠지만 화요일에는 돌풍과 함께 빗줄이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앤텔롭 벨리 일대에는 시속 60마일의 강풍과 함께 비가 쏟아지겠고  내일 늦은 오후부터 고도 6천-8천 피트 산간지대에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따라 그레입바인 지역 5번 프리웨이 차량 이용자들에게 빙판길 안전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뿐만아니라 산불 피해지역에는 산사태 우려 높아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에 최악의 산불피해를 기록한 벤츄카 카운티  ‘토마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이틀동안 5-6인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홍수나 산사태등으로 2차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기상대는 이틀동안 폭우가 쏟아진 후 수요일부터는 낮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건조한 날씨로 돌아갔다가 오는 15일쯤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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