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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서 30대 남성 뺑소니사고로 중태

김혜정 입력 01.07.2018 09:41 AM 수정 01.07.2018 09:42 AM 조회 4,269
LA 한인타운 인근 미라클 마일 지역에서 연초  뺑소니 사고로  30대 남성이 생사를 오가고 있는 가운데 피해 가족들이 목격자들의 제보를 부탁하고 나섰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올해 34살된 에밀로 헤레디아 씨는 지난달 31일 이른 아침에 미라클 마일 지역 윌셔 블루버드와 번 사이드 애비뉴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헤레디아씨는 당시 일대 순찰을 돌던 경찰에 의해 발견돼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며 현재 중태다.

특히 헤레디아씨는  새 일자리를 찾아 뉴욕에서  약 6개월 전  LA로 이주해 왔던터라 병원에 입원한 후 2-3일이 지나도록 가족이나 친구들이 사고 소식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에 거주하는 헤레디아 씨 어머니는 폭우로 인해 항공기 티켓을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 일주일이 지나서야 아들을 보기 위해 LA에 도착한 것이다.

더군다나 헤레디아씨는 새직장 업무가 새해 1월 1일부터 시작됨과 동시에 보험혜택도 제공받기로 되있었지만 바로 전날 이같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비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 이웃들은  헤레디아씨의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Go Fund Me 사이트를 통해 기금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LAPD 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떤 제보도 접수된 것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크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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