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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회담 성공 기원 “적절한 때 미국도 관여”

주형석 기자 입력 01.06.2018 03:23 PM 조회 2,05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고위급 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주에 벌어질 예정인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문제를 넘어서는 것을 정말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 성공을 기원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미국도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북은 오는 9일(화)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전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번 남북 회담이 북한의 무언가 의논하고 싶다는 바람을 미국에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면서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만남에 그칠 수도 있고 그 밖의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같은 날 CNN 인터뷰에서는 이번 남북 회담 개최에 따른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남북 대화 결과가 어떨지 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미국도 남북 대화에 높은 관심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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