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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성폭력 반대기구 출범…위원장에 애니타 힐

박현경 기자 입력 12.17.2017 08:00 AM 조회 1,288
전 세계로 퍼진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의 최초 발원지인 헐리우드 연예계에 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구가 출범했다.
AP통신은 애니타 힐 브랜다이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성희롱·직장평등개선위원회'가 발족했다고 보도했다.

힐 교수는 1991년 클래런스 토머스 연방대법관 후보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고발해 이 문제를 사회 이슈로 부각한 인물이다.

위원회에는 영화 스타워즈 제작자인 캐슬린 케네디를 비롯한 업계 내 저명한 여성 인사 다수가 참여했다.

또한 디즈니의 밥 이거, 파라마운트의 캐런 스튜어트, 유니버설뮤직의 루시안 그레인지 경, CBS의 레슬리 문베스 등 주요 헐리우드 영화제작사·방송사 CEO 상당수가 위원회 설립과 후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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