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갤럽 “멜라니아 호감도 54%, 연초보다 17%p 상승”

주형석 기자 입력 12.16.2017 03:23 PM 조회 1,9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미국 국민들 호감도가 최근들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이달(12월) 4~11일 사이 성인 1,049명(표본오차 ±4%포인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멜라니아 여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호감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37%에 비해 11개월만에 17%포인트나 올라간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로, 1월보다 4%포인트 내려갔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57%, 여성 응답자 51%가 멜라니마 여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백악관역사협회 만찬에서 “사람들이 멜라니아를 사랑한다”며 “멜라니아가 트럼프 집안의 스타”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호감도는 직전 3명의 대통령 부인들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남편들의 대통령 취임 첫해 연말 조사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는 61%, 로라 부시 여사는 77%, 힐러리 클린턴 前국무장관은 58%의 호감도를 각각 기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3번째 아내로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16살 때 데뷔한 톱모델 출신이다.

1996년 미국으로 건너와 엘르, 보그 등 패션지 표지를 장식하며 유명해졌고 2005년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취임 당시보다 1%포인트 올라간 41%로 나타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