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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 경제 채널 재가동"…오늘 밤 귀국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15.2017 04:17 PM 조회 90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어제는 중국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리커창 총리를 만났습니다.

리커창 총리에게 한국 기업의 사드 피해 회복을 요청했고

여기에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리커창 총리는 한중 관계가 겨울을 보내고

이제 봄을 맞게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도 한중 수교 25주년에 맞춘 이번 방문을

새로운 출발로 만들자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드로 위축된 한국 기업과 경제 분야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리 총리는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관계가 발전하면

한국 기업이 많은 혜택을 얻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중단됐던 경제 무역 부처 간 채널과 양국 간 협력 사업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경제 교류가 사드 후폭풍에서 벗어나 일단 회복 국면에 들어간 걸로 해석됩니다.

 

한편, 어젯밤 중국 내륙 개발의 중심지인 충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합니다.

또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함께 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과 충칭에서의 3박4일간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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