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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대북 대화 제의에 일본 정부 당혹"

박현경 기자 입력 12.13.2017 05:22 AM 조회 832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향해 '전제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하자 일본 정부 내에서 곤혹감이 퍼지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일본의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면서, 틸러슨 장관의 이번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른 상황에 대해 일본 정부 내에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나 회담 등을 통해 줄곧 일본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대북 압력 강화 방침을 밝혔고, 아베 총리 역시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에 대해 파격적인 제안을 하자 일본 정부 내에서는 연방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일 리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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